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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테마 소설 _ 소설가 6인의 도시 이야기 004
강이라 _ 웰컴, 문래 009
소설 리뷰│정정화 _ 눈사람을 만드는 사람들
고요한 _ 오래된 크리스마스 047
소설 리뷰│이서안 _ 내려놓는 사랑, 그 뒤안길에서…
문서정 _ 레이나의 새 081
소설 리뷰│박지음 _ 레이나를 부탁해!
박지음 _ 영등 121
소설 리뷰│문서정 _ 바닷길 2.8킬로미터를 걸으며
이서안 _ 하우젠이 말하다 155
소설 리뷰│고요한 _ 나는 당신의 눈 속에서 깊은 강을 본다
정정화 _ 스윈의 노래 191
소설 리뷰│강이라 _ 사파에서 온 소녀
저자소개:저자 : 강이라
2012년 신라문학대상에 단편 「볼리비아 우표」,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쥐」가 당선됐다. 2018년 소설집 『볼리비아 우표』를 출간했다.
저자 : 고요한
2016년 《문학사상》과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미국 번역문학 전문저널 〈애심토트〉에 단편소설 「종이비행기」가 번역 소개됐다.
저자 : 문서정
부산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성장했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수필, 2015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했다. 2015년 에스콰이어몽블랑문학상 소설 대상, 2016년 천강문학상 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첫 눈이 내릴 즈음 첫 소설집이 출간된다.
저자 : 박지음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열아홉 살까지 작가를 꿈꾸며 진도에서 살았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4년 《영남일보》로 등단 후, 2017년 토마토문학상을, 2018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저자 : 이서안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울산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다 지금은 울산에서 살고 있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에서 소설을 처음 쓰기 시작했다. 2017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과녁」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2018년 제 10회 목포문학상 본상 「풍경」을 수상했고, 2019년 울산예술문화재단 창작기금을 수혜했다. 2019년 늦은 가을에 첫 소설 단편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자 : 정정화
울산 울주 배냇골에서 태어났다. 2015년 《경남신문》과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고양이가 사는 집」(필명 길성미), 「담장」이 각각 당선되었다. 단편 「쿠마토」가 『2016 신예작가』에 실렸고, 2017년 소설집 『고양이가 사는 집』(연암서가)을 출간했다.
서지정보: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책소개
6인 작가 테마 소설집 『나, 거기 살아』
“노란 가로등 불빛 아래서 펼쳐지는 낯선 도시 이야기”
여섯 명의 소설가가 여섯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강이라, 고요한, 문서정, 박지음, 이서안, 정정화. 여섯 명의 소설가가 도시의 노란 가로등 불빛을 따라 걸어 들어간 곳은 서울, 진안, 경주, 진도, 울산, 포항이다. 여섯 작가들은 이 도시를 색다르게 그린다. 사랑과 이별, 욕망과 이상, 희망과 좌절을 다양한 무늬와 결로 직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여섯 개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흔들리며 서성거리고 있는 현대인의 똑같은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강이라는 비독점적 사랑을 꿈꾸는 젊은 네 남녀의 문래동 이야기인 <웰컴, 문래>를 들려준다. 고요한은 크리스마스 날 마이산 돌탑에 옛사랑은 내려놓고, 새로운 사랑을 올려놓는 <오래된 크리스마스>를 전한다. 문서정은 치골에 새겨진 검은 새 문신을 수호의 정령으로 여기며 거짓말로라도 날아오르고 싶었던 한 여자 이야기인 <레이나의 새>를 펼쳐 놓는다.
박지음은 시애틀에서 온 열일곱 살 소녀 리아가 진도 바닷길을 걸으며 엄마, 아빠의 삶과 사랑을 이해해가는 <영등>을 이야기한다. 이서안은 태화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고급빌라의 시점으로 불완전한 인간의 삶을 관찰하는 <하우젠이 말하다>를 보여준다. 정정화는 베트남 사파에서 시집 온 스윈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 이야기인 <스윈의 노래>를 전한다.
익숙한 도시가 아름답고 낯선 이야기가 되어 독자를 찾는다. 이야기가 범람하는 시대에 도시 이야기를 소설적 미학으로 전개해 서사의 깊은 맛을 보여주는 『나, 거기 살아』. 소설 속 도시를 다 순회하고 나면 독자는 그 도시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독자는 이 한 권의 책으로 여섯 도시로 떠날 수 있는 티켓을 사게 되는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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